테더(USDT)는 어떻게 스테이블 코인이 될 수 있었을까?
안녕하세요 ColorWhale입니다. 오랜만에 쓰지만
블록체인 관련 글들을 포스팅을 계속 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블록체인에서 빠질 수 없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인 USDT, 어떻게 1달러의 가치를 보장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1) 테더의 어떻게 발행되는가?!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개인 인증 또는 문서 관련된 데이터를 올릴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를 보낼 때 메모지 같은 공간 말입니다. 예전엔 I love you라고 쓰고 고백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테더는 이 빈 공간을 활용합니다. 비트코인을 보낼 때 빈 공간에다가 USDT라 적어두는 것입니다.
이때 테더는 Omni 프로토콜이라는 것을 이용합니다. USDT가 적힌 코인들을 모아다가 관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옴니(Omni)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는 시스템으로서, 이를 통해 안전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내트워크 상에서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2) 기술이 아닌 신용의 문제
위에서와 같이 테더의 원리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했지만 철저히 중앙화된 시스템입니다.
법정화폐인 US달러를 이용하기 떄문입니다.
법정화폐는 국가 금융법을 적용하며 KYC와 AML 룰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USD = 1USDT가 되기 위해선 USDT를 달러로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 테더는 은행과 제휴를 했습니다. 바하마 제도에 있는 델텍(Deltec) 은행이 있습니다. 이 은행에다가 예를 들어 3천억원을 예치시킬테니 1USDT를 1USD로 바꿔달라고 합의를 보는 것입니다. Tether Holdings가 이 역할을 맡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1USDT = 1USD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테더는 USDT를 취급하는 거래소들과도 연계를 맺습니다. KYC AML 룰을 지키지 않아도 사용자는 거래소를 통해 거래소가 미리 사둔 USDT를 살 수 있게 됩니다. 일종의 편법이라 할 수 있죠.
테더의 스테이블 코인은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일 수 있지만 테더사 자체의 리스크를 항상 가지게 됩니다, 테더가 해킹을 당해서 털린다면 USDT의 달러 보증은 언제든 날아갈 수도 있는 것이죠. USDT는 기술 기반이 아닌 신용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